사단법인

무의는


무:無:No / 의:意:Meaning

Disability Made Meaningless by All of Us


장애를 무의미하게 하려는 사람들이 모여

물리적인/심리적인/인식의 턱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


이사장 인사말


사단법인 무의 이사장 홍윤희입니다. 


지난 2015년 서울 남가좌동의 한 작은 공유사무실에서 '장애를 무의미하게'라는 슬로건을 가진 협동조합을 만들었습니다. 그때 바랬던 것은 단 하나. 휠체어를 탄 딸이 어디든 자유롭게 눈치보지 않고 다닐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무의는 지하철에서 장애, 비장애 시민이 휠체어를 타고 환승지도를 만들고, 지도가 '무의미해지는' 현장의 변화를 함께 만들었습니다. 궁을 누비며 지도를 만들고, 시내를 다니며 휠체어 접근가능한 장소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모두의 1층'을 꿈꾸며 경사로를 놓았습니다.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자체와 중앙정부에 정책 제안을 하고, 시민들과 함께 인식과 현장이 변화하는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휠체어를 타는 것은 더이상 소수자성이 아니라 현장을 바꾸고 변화를 이끄는 동력이 됐습니다. 그런 변화 중에는 당사자의 마음의 변화도 있었습니다. 무의의 지하철 교통약자 환승지도는 휠체어를 타는 청년들이 "외출하고 등하교하며 출퇴근할 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접근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이동이 불편한 교통약자의 비중은 전체 인구의 30%입니다. 숫자 뒤에는 휠체어를 타는 청년, 지팡이를 짚는 어르신, 유아차를 가지고 다니는 부모와 같은 진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동안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는 이름(약자)에서 나타나듯 '시혜'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교통약자들이 가진 소수자성은 사실 '장애인이 편하면 모두가 편하다'는 말처럼 더 편리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한 변화의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이에 무의는 접근성을 저해하는 물리적이며 심리적인 턱을 넘어설 수 있는 해결방법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하여 비영리 사단법인을 지난 2024년 5월 설립하였습니다. 


8년 전 집 앞 횡단보도를 건너는 걸 무서워했던 제 딸은 이제 혼자 여행을 가고 휠체어 접근성 지도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용감해졌습니다. 더욱 많은 장애당사자들과, 소수자성을 가진 이동약자들이 자신의 소수자성을 약점 아닌 강점으로 삼아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세상으로 바꾸어 가는 용기를 내길 바랍니다. 무의가 그 용기있는 길을 열어 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이 함께 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비전


무의는 턱을 넘어서는 사람들을 모으고 양성해 사회 변화를 만들어 갑니다.

  • 물리적인 턱
  • 심리적인 턱
  • 인식의 턱

미션


무의는 턱을 넘어설 수 있는 해결방법을 제시합니다.

무의는 휠체어 눈높이의 경험을 발전시켜 사회를 변화시키는 행동을 확산합니다.

무의는 소수자성이 주변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마중물임을 알고 적극적으로 탐구합니다. 


CI


무의의 CI는 경사로가 무의의 발자취와 함께 쌓여 나가며 턱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비전과 미션을 담았습니다.


사업


*사단법인 설립 전 확정되어 협동조합 무의를 통해 진행하는 사업을 소개드립니다. 

 2025년에는 사단법인으로 업무를 일괄 통일할 예정입니다. 


-'모두의 1층' 민관협력 모델 구축, 비영리스타트업 사업 선정 (사단법인 두루, 아산나눔재단)

모두의1층 홈페이지        모두의1층 지지서명 



-'성수소셜디자이너' 장애/비장애 청년 지역접근성 개선제안 프로젝트 (성동구, 성동ESG)


-'모두의 1층X서울' 서울시 장애접근성 확대 프로젝트 및 '모두의 1층' 경사로 길라잡이 가이드라인 제작 참여 (서울시, 사단법인 두루)


-휠체어로 갈 수 있는 궁 지도 업데이트 (한국문화재재단)


- 서울시 지하철역 주변 휠체어 접근가능 근린생활시설 데이터 수집 (행복나눔재단)


- 공연 접근성 모니터링단 운영 및 접근성 향상 가이드라인 제작  (YG엔터테인먼트)


2023년 이전의 프로젝트는 협동조합 무의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